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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TH] 치앙마이에서 한국인 입맛 사로잡은 태국음식 TOP 6
    물과 바람 (해외생활) 2024. 3. 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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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데이마켓에서 구매한 태국음식 마그넷 (가격은 6개에 100밧)


    오늘은 치앙마이 2주살기 동안 먹었던 태국요리 탑6를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필자는 동남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특히 고수 (태국어로 ‘빡치’)와 똠얌꿍을 사랑한다.


    6위. 망고 스티키 라이스 (Mango sticky rice)

    치앙마이게이트 야시장 망고스티키라이스 (가격 30밧)


    잘 익은 망고와 찹쌀밥에 연유를 뿌리고 튀긴?볶은? 녹두를 토핑해서 먹는 달달한 태국식 전통 디저트다.

    망고는 아이스크림처럼 입안에서 살살녹고 찹쌀밥은 씹을 수록 쫀득하다. 거기에 고명으로 뿌려진 튀긴 녹두가 고소함 풍미를 더해준다.


    야시장에서 어디서든 흔하게 만날 수 있어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맛보기를 권한다. 보기와다르게 생각보다 맛이 조화롭다.


    5위. 팟타이 (Pad thai)

    Pad Thai 5 Rod 에서 먹은 에그팟타이 (가격 60밧)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태국식 볶음 쌀국수다.
    특별히 땡기는게 없는 날에 무난히 먹기 좋은 메뉴다.

    기호에 따라 땅콩가루, 라임즙, 고추가루 또는 설탕을 뿌려주면 없던 입맛도 생겨 어느새 한그릇 뚝딱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팟타이는 태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맛 볼 수 있어 한국사람 입맛도 사로잡은 태국요리 중에 하나이다.

    4위. 똠얌꿍 (Tom yum kung)

    올드타운 잉 식당에서 먹었던 똠얌꿍 (가격 110밧)


    언제나 내마음속 태국요리 1등은 똠얌궁이지만 이번 순위만큼은 대중적으로 평가했을 때 4위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똠얌꿍은 태국 중부지방 요리이기 때문에 북부지방인 치앙마이보다는 방콕에서 먹은 게 더 맛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태국어로 '똠(ต้ม)'은 끓이다, '얌(ยำ)'은 태국식 샐러드의 일종, '꿍(กุ้ง)'은 새우라는 뜻이다. 이를 번역하면 '새우 샐러드탕'이라는 뜻이 되는데, '샐러드(얌)'라는 말이 포함된 이유는 얌에 주로 쓰이는 향신료인 레몬그라스, 갈랑갈, 고수, 민트 등이 똠얌 수프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출처: 나무위키)


    필자가 처음 똠얌꿍을 맛본건 과거에 말레이시아 여행 중 우연히 편의점에서 사먹은 태국의 유명한 라면 브랜드인 마마 똠얌꿍 컵라면 덕분이였다. 그 후로 한국에서도 태국음식점을 찾아다니며 똠얌꿍을 사먹었다.

    이번 태국 여행 또한 오리지날 똠얌꿍을 먹으러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세계3대 스프로 꼽히는 똠얌꿍은 외국인이 뽑은 태국요리 1등이지만 한국사람들에게는 향신료 특히 고수향이 짙기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요리이기도 하다.

    태국음식에 입문하면서 도저히 고수는 못드시는 분들은 '고수 빼주세요'라는 뜻의 '마이싸이팍치 크랍(남성형)/카(여성형)(ไม่ใส่ผักชีครับ/คะ)'를 외워둘 필요가 있다.

    3위. 카오 팟 무쌉 (Fried rice with basil)

    흐언므언짜이에서 먹은 카오팟무쌉 (가격 100밧)


    돼지고기와 바질잎을 볶아 흰쌀밥 위에 반숙계란후라이를 올려서 덮밥해서 먹는 요리이다. 이 요리는 특별히 향신료 향이 거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한국식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확하게는 카오 팟 (볶은 밥) + 카프라오 (바질) + 무 (돼지고기) + 쌉 (다진) 라고 한다.


    이 요리는 한국에서도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초록창에 검색만 해봐도 카오팟무쌉을 응용한 레시피가 많이 나온다.

    2위. 카오 카 무 (Steamed pork leg on rice)

    치앙마이 게이트 야시장에서 먹은 카오카무 (가격 50밧)


    일명 족밥덮밥이다. 확실히 이 음식은 남녀노소 어른아이의 입맛도 사로잡을 맛이다.

    뜻은 카오 (밥) + 카 (다리) + 무 (돼지) 이다.
    비법이 뭔지 한국식 족발보다 훨씬 부드러워 씹기도 전에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곁들이는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달짝지근하고 딱 장조림국물에 밥비벼먹는 맛? 이건 분명 한국사람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1위. 카오소이 (Kha soi)

    카오쏘이 매싸이에서 먹은 카오소이 (가격 사진 전체 170밧)


    치앙마이와서 안먹고가는 사람이 없는 음식이다.
    그만큼 워낙 태국 북부지방을 대표하는 요리이면서도 치앙마이 곳곳에 유명한 맛집이 많다.

    타이어로 ‘카오(ข้าว)’는 쌀을, ‘소이(ซอย)’는 얇게 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팍덩이라고 하는 태국식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두산백과)


    커리 페이스트, 닭고기 혹은 소고기, 코코넛 밀크 등을 넣어 만든 수프에 국수를 곁들인 것이다. 타이 북부 지역과 라오스, 미얀마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음식으로 타이 북부 지역에서는 노점상에서도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음식이다.

    대표적인 로컬음식 답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다 (2인기준 170밧 = 한화 6500원꼴).

    여기서 꿀팁은 꼭 아이스 타이밀크티 (Thai milk tea)함께 시켜드시길..맵칼한 맛의 카오소이와 달달한 아이스 타이밀크티 조합은 감히 최고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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