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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TH] 치앙마이 올드타운 미리보기 1탄_동서남북 게이트 편
    물과 바람 (해외생활) 2024. 2. 2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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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올드타운 타패문 안쪽 모습


    치앙마이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랜드마크인 올드타운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계획없이 둘러보는게 더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에 어디가 좋다 저기가 좋다 하는 식으로 추천하기 보다는 필자가 직접 걸어본 올드타운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다.

    치앙마이는 13세기  란나 왕국의 수도로써 도시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보호하기 위해 해자와 방어용 성벽으로 둘러싼 지금의 올드타운이 형성되었다.

    Old City

    태국 치앙마이 Mueang Chiang Mai District, 치앙마이

    maps.google.com


    구글맵으로 보면 재밌게도 정사각형으로 올드시티가 형성되어있고, 도시 내부에는 역사속의 수도 였음을 상징하는 웅장한 사원들과 옛스러운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수안독 게이트 (서문)

    우리의 올드타운 산책은 서쪽의 수안독 게이트에서 시작했다. 서쪽으로는 차량 외에는 인적이 드물었으나 동쪽인 타패문으로 가는 방향으로 점차 많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타패 게이트 (feat. 비둘기)

    올드타운의 핫플이였던 타패 게이트. 필자가 보기엔 비둘기 학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둘기들을 모아서 회초리 같은걸로 바닥을 쓸어 날개짓할 때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또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비둘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 모습 만큼은 이해할 수 없었고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았다. 이후로 타패문=비둘기로 각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지나가는 길에 지나지 않던 다른 게이트와는 다르게 타패게이트가 주는 상징성은 확실했던 것 같다.

    올드타운 선데이마켓 타패문 앞 모습


    뭔가 치앙마이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만나는 통로 같은 느낌이랄까?

    창푸악 게이트 (북문)

    올드타운에서 유명한 노스 게이트 재즈펍 인근의 창푸악 게이트는 필자가 방문했던 2024년 1월에 무슨 도로 공사 중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유적 발굴 중이란다. 어떤 역사가 발굴 될지 궁금하다.

    당시엔 임시 다리가 노여져 있었고, 올드타운에서 싼티탐으로 넘어갈때 지나가는 루트라서 여러번 지나다녔다.

    쑤언 쁘룽 게이트 (좌측 남문)
    치앙마이 게이트 (우측 남문)


    올드타운 남쪽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게이트가 두 곳이 있었다. 필자가 좋아하는 농부악핫 공원에서 매일저녁 5시 야시장이 열리는 치앙마이 게이트까지 천천히 걷다보면 비교적 한산한 쑤언 쁘룽 게이트를 지나 해가지고 사람사는 냄새와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치앙마이 게이트 야시장이 펼쳐진다.

    치앙마이 게이트 야시장


    치앙마이에서 2주간 머물면서 야시장을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선데이마켓이나 나이트바자는 사람이 너무 정말 많아서 휩쓸려 걷느라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무리에서 빠져나오기 바빴다.

    치앙마이 게이트 야시장 만큼은 특히 족발덮밥인 카오카무 가 정말 맛있었고, 기념품도 다른 곳보다 엄청 다양하진 않아도 여유롭게 둘러보다보니 다른 야시장에사는 못봤던 아이템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던 야시장이다.

    1편에서는 올드타운 성벽의 모습을 미리보았고, 다음 2편에서는 내부의 풍경과 웅장한 사원의 모습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참에 치앙마이 야시장 관련해서 올드타운 미리보기 이후에 새로운 주제로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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